올해 호암상을 수상한 포스텍(포항공대) 정상욱(50·사진)석학교수가 5일 `녹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수상 기념 강연을 갖는다.
정 교수는 고체 물리학자로서 강상관작용전자계(전자 간 상관작용 물리현상) 신물질 합성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그는 이날 오후 정보통신연구소강당에서 열리는 강연에서 그랜드캐니언, 자유의 여신상 등 물질 산화 과정에서 생겨난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한편, 금속물 산화의 일반적 특성과 현대 기술과의 관련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터븀망간산화물이 전기 및 자기적 성질을 동시에 갖는다는 현상을 규명, 전기편극 제어 현상을 입증해 이 분야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공로로 지난 1일 호암상 과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포스텍 석학교수로 부임한 정 교수는 현재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물성연구를 활발히 진행중이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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