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노동행위도 많아…포항건설노조 시정 촉구
포항제철소내 건설현장에서 부동노동행위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도 은폐되고 있다.
이와 관련, 포항지역건설노조는 4일 오후 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산업현장 비리를 밝히고 시정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지역건설노조는 산업재해문제와 관련, 산재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예방을 위한 재해원인에 대한 분석을 뒤로 미룬채 우선 은폐하기에 급급하다면서 노동부의 철저한 현장조사 등의 대책을 요구했다.
부당노동행위와 관련, 건설노조측은 현재 사(전문건설업체)측과 임금협상기간인데도 `노동조합을 탈퇴해야 현장에서 일할 수있다’,`노조 탈퇴없이는 우리업체에일할 생각 하지마라’,`민노총 조합원은 고용하지 않겠다’는 등의 말들을 퍼트려 노조원들을 불안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재해문제에 대해 건설노조측은 근래들어 해마다 100여 건의 산재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80%이상이 사실상 은폐되고 있다고 지적, 노동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정종우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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