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이전 축하 달항아리 도에 기증
  • 이영균기자
도청 이전 축하 달항아리 도에 기증
  • 이영균기자
  • 승인 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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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무형문화재 보유자 ‘천한봉 선생’
▲ 7일 경북도청에서 도예인 천한봉(오른쪽) 선생이 김관용 도지사에게 달항아리 2점을 기증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천한봉 선생이 도청이전을 축하하며 달항아리 2점(흑유, 백자 각1점)을 기증했다.
 2점의 기증품은 몸통의 둥근 곡선과 풍만한 형태가 특징적인 순백의 백자 달항아리와 작품세계를 잘 드러내는 재료를 사용한 흑유 달항아리이다.
 달항아리는 한덩어리의 흙으로 한 번에 만들지 않고, 아랫부분을 먼저 만들어 윗부분을 더해 빚음으로써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천 선생은 “도민을 한데 아우르고 세계를 품안에 안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천한봉 선생은 1972년 문경요(聞慶窯)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찻사발을 만들었고, 2006년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32-나호 사기장(흑유자기)으로 지정됐다.
 유약과 태토의 대부분을 문경지역에서 채취하고, 망댕이 가마에 적송만을 사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꾸준히 도자기를 제작하고 있다.
 2002년에는 일본 황실에서 사용할 도자기를 주문받는 등 국제적으로 그 명성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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