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우는 `용서받지 못한 자’로 주목받은 윤종빈 감독의 차기작 `비스티보이즈’(제작 아이 러브 시네마)의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비스티보이즈’는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일명 `선수’ 두 명이 돈을 벌어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하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서 뒤틀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담았다. 제작사 관계자는 “드라마 보다는 캐릭터 위주의 영화”라고 소개했다.
호스트인 장혁이 사랑하는 마사지걸에는 윤진서가 캐스팅됐다.
윤종빈 감독은 2005년 병영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고뇌와 방황 등을 현실적으로 그린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되며 주목받은 감독. 하정우가 주연배우로 출연한 바 있다. 21일 영화 `두 번째 사랑’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정우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스티보이스’의 시나리오 개발부터 참여해 진행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윤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인 만큼 당연히 함께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군 제대후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복귀식을 치른 장혁은 호스트라는 이색적인 직업을 연기하며 또 한 번 연기의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비스티보이즈’는 순제작비 25억 원대의 규모로 8월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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