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가 늦어지면서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13일 오전 박승호 포항시장은 시청 브리핑 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시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시장은 인사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3가지로 요약했다.
조직개편 조례공포에 따른 시행규칙이 경북도와의 입장차이, 6월말 정기 인사를 앞두고 번거러운 인사를 피하기 위해, 시의회 사무감사를 앞두고 인사를 하는 것은 의회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인사 발표시기를 행정사무감사 이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 원칙과 관련해서는 순환보직제를 없애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으며, 업무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확실히 적용, 어느 분야에서든 열심히만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사 외압설과 관련해서는 “직접 청탁을 받은 경우는 없다”고 잘라 말하며 “승진 안 되야할 사람이 승진됐을 경우 항의하면 과감하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박 시장은 인사와 관련 직원들의 의견을 전자메일을 통해 수렴하고 있으며 “자신이 조직을 이끌어가는 힘은 인사 투명성”이라고 강조하며 “어느때 보다 맑고 투명한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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