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여고, 농산어촌 우수고교에 선정…16억원 지원 받아
교사의 교재개발·질 높은 학교수업 등 박순복교장 공로 커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농산어촌 우수고등학교로 선정된 영양여자고등학교 박순복 교장(원내)과 학교 전경.
 
영양여자고등학교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농산어촌 우수고등학교로 선정, 16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난 5월 8일 농산어촌 우수고등학교로 선정된 영양여자고등학교(교장 박순복)는 3년 동안 16억 원의 지원금으로 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교육재원을 확보하고 주민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여고는 농어촌 우수 명문 고등학교의 정착을 위해 `새 학교 발전모델’을 적용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의 질을 높이고 농산어촌 학교 교육의 교육·교과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해 교육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낙후된 교육환경을 미래 지향적인 교수-학습 환경(유비쿼터스/Ubiqitous)으로 개선하고 농산어촌 학교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 공교육 기능 강화와 함께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을 담당한 농산어촌 지역 교육·문화센터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를 이끌어 가는 농산어촌 우수고교로 성장시켜 대표적인 모델로 리모델링하는데 사업의 목적을 두었다.
　중점시책으로는 함박생활관 운영, 도서관 운영의 활성화, 독서교육 강화, 학력 신장 분위기 정착,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의 정착, 함박 장학회 운영, 활기차고 쾌적한 교육여건 조성, 클럽활동의 내실화, 함박축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3년에 걸쳐 지원되는 16억 원으로 학교 건물의 현대화, 특별교실 환경 개선, 교무실 교단 직원실 환경 개선 등 미래지향적인 교수·학습 환경조성에 7억6800만 원, 다목적 합동 강의실 개선, 멀티미디어 기자재 확충, 교수-학습 정보화 기기 구축 등 e-learningirl반 구축에 1억2200만 원, 생활관 증축 및 시설 보수 및 편의시설 확충 등 내집 같은 생활관 운영에 6억 원, 지역민을 위한 ICT교육 센터 운영, 지역민을 위한 평생 교육 및 문화 센터 구축 등 지역문화 센터의 중추적 역할 수행에 1억20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영양여고가 짧은 기간에 급부상한 것은 6년 전 박순복교장이 취임하면서 학원 과외를 허용하지 않고 교사들이 교재 개발과 질 높은 학교 수업을 통해 인성과 지식을 동시에 전달한 것이 곧 바로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영양/김영무기자 k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