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날인 19일 경북도내에 거주하는 국제결혼이주여성 10쌍이 경북도의 주선으로 경주서 합동결혼식을 갖고 경북도민으로 행복된 새삶을 시작한다.
이날 합동결혼식을 올린 이주 여성들은 베트남, 필리핀, 중국에서 시집온지 3~4년나 되었으나 생활형편이 어려워 정식혼례를 올리지 못한 채 살아온 가정들이다.
경주시 보문유원지 현대호텔에서 도내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의 하례객들과 경북 관현악단, 포항시 자원봉사자 등의 축하속에 결혼식을 올리는 이들 국제결혼 이민여성들은 “정식 결혼식을 올려야만 비로소 부부가 하나되는 기분”이라며 활짝 웃었다.
합동결혼식을 주선한 경북도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잘 적응하고 있는 결혼이민 여성들을 격려하고 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경북도는 이주여성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계속 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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