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불법개조 미등록 트럭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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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불법개조 미등록 트럭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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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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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목 등 대량 적재 도로 질주… 차량·보행자 안전 위협
수년째 운행돼도 적발은 한건도 없어
 
 
청송군 지역에 불법 개조된 미등록 차량(트럭)들이 화물을 적재하고 도로를 질주하고 있어 주변 차량과 도로변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청송군 현동면 지역에 번호판이 없는 불법개조된 미등록 차량(트럭)들이 화물을 적재, 도로를 마구잡이로 질주하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이들은 번호판은 물론 소속도 없는 불법개조차량(G.M.C. 일명 딸따리) 2~3대로 현동면 눌인리 등 인근 지역에서 소나무와 잡목 등을 대량으로 싣고 국도와 지방도를 제멋대로 질주하고 있다.
 게다가 이들 차량들은 주변 통행차량과 도로변 보행자들에게 위험을 주고 있는 것은 물론 보험도 들지 않은 무적차량이 도로을 질주하고 있어 사고 발생시 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불법개조된 미등록 차량들이 운반하는 목재는 톱밥 생산과 제지(펄프)의 원료가 되는 나무분말을 만드는 현동면 도평리 소재 D산업에 수년째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수년째 번호판도 없는 불법개조차량으로 화물을 적재, 현동 파출소 검문소을 통과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경찰에 단 한번도 적발되지 않아 유착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남모(43·현동면 도평리) 씨는 “목재를 실은 불법개조 트럭이 지나가면 마구잡이로 탑재된 나무로 인해 미간이 찌푸러질 뿐 아니라 튀어나온 나무에 다칠까 위험이 뒤따른다”고 말했다.
 한편 D산업 측은 이들 불법차량으로 목재를 운반하면 운반비가 일반 트럭보다 많이 싸기 때문에 불법개조차량을 이용, 목재를 운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송/윤병학기자 y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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