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 동호인 `봉묵회’ 15명 입상 쾌거
 
지난 5월 초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인협회(이사장 권승세)가 주최한 2007년도 대한민국 영남미술대전에서 봉화 봉묵회(회장 홍춘희·회원 65명) 회원 15명이 대거 입상하는 영예를 안아 화제다.
　봉화군이 후원하는 봉화 봉묵회는 서예(문인화)부문 취미 예술인단체로 이번 대전에서 특별상 1명, 특선 2명, 입선 12명(1명 중복 입상) 등 총 15명이 입상하는 성적을 일궈냈다.
　이중 봉화군 봉화읍 내성 3리에 거주하는 장경애 씨가 81세의 고령에도 한문부문에서 `퇴계선생의 시’를 출품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에 거주하는 김경희(59) 씨의 문인화 부문 `매화’라는 작품과 봉화군청에 근무하는 이문학(51) 씨가 출품한 한문 부문의 `퇴계 선생의 시’가 각각 특선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봉화경찰서에 근무하는 성장원(38) 씨는 도정환의 `흔들리며 피는 꽃’ 등을 출품 한글과 한문 2개 부문에서 입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밖에 김익준(봉화군 농업기술센터), 금동헌(상운면), 박추희(소천면), 성장원(봉화읍), 안귀녀(상운면), 윤선자(춘양면), 이수호(봉화읍), 이금석(법전면), 장경애(봉화읍), 전규순(봉화읍), 정옥주(봉화군 보건소), 황형섭(상운면)씨 등이 입선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대구시민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 같은 큰 성과를 거양한 봉화 봉묵회는 국내 유명 강사를 초빙, 주간과 야간반으로 구분 강의를 진행하며 봉화군에 거소를 둔 남녀노소, 학생, 주부, 직장인 등 서예, 사군자에 관심 있는 분이면 누구나 저렴한 회비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문의는 봉화군청 사회복지과 여성복지담당(054-679-6212)으로 하면 된다.
 　봉화/박완훈기자 p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