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휴식공간 건립
울릉군이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를 친환경 웰빙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개발에 나선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죽도에 기존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적 형태의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낡은 삼선암 전망대 쉼터를 철거한 뒤 2층 규모의 전망대를 새로 건립키로 했다.
군은 죽도의 야생화 지구 동쪽과 서쪽에 후박, 동백, 산이대 등을 도입해 방풍림을 조성하며 섬 일주도로변에 예술 조형물을 마련해 휴식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
또 앞으로 죽도에 펜션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는 한편 울릉자생식물원, 연못, 휴양시설 등을 보강해 웰빙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죽도는 울릉도 저동항에서 동북방 4km, 도동항에서 동북방 7㎞ 지점에 있고 1가구 3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예로부터 20만7000여㎡ 면적의 섬 전체에 대나무가 울창해 현재의 이름이 붙었다.
군 관계자는 “1998년 이후 개발이 중단됐던 죽도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청정지역을 실감하는 곳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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