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검도 명문 경주 문화고가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88회 전국체전 경북 고등부 검도 대표로 선발됐다.
문화고는 19일 대구대학교 전용검도관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체전 2차평가전(겸 제29회 경북도교육감배 도내 검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하며 검도 고등부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포항 대동고는 문화고, 구미 금오공고와 함께 동률을 이뤘으나 본수에 밀려 3위로 처졌다. 
문화고는 이날 리그전으로 펼쳐진 고등부 단체전 경기서 대동고와 금오공고와 함께 접전을 펼친 끝에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으나 본수 차에서 앞서며 우승, 지난 1차선발 우승에 이어 2승을 거두며 체전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고등부 개인전서는 올해 전국 고교선수권대회 개인우승을 차지한 대동고의 최진환이 결승에서 정형교(문화고) 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중등부에서도 포항 대동중 김덕화가 개인전에서 구미 형남중 유영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단체전은 결승에서 유영무가 활약한 구미 형남중에게 포항 대동중이 1-2로 석패했다.
구미 형남중은 7년만의 우승 탈환이다.
또 초등부 단체전서는 청송초등학교가 정상에 오른 가운데 안강초등 김수인이 개인전 우승을 안았다.

/여정엽기자 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