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행정처분 실시 성과
포항시 북구의 지방세 체납액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구청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1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3억원 비해 13%(23억원) 가량 줄었다.
매월 체납세 중가산금이 8000만원씩 증가하는 등 체납세 규모가 해마다 10%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지방세 체납액 감소는 고액체납자에 대한 채권압류, 자동차와 부동산 압류 및 공매 등 적극적이고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한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구청은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기별 1회 이상 직접 방문에 나서는 등 밀린 세금을 받아내기 위해 보다 강도높은 징수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강영진 세무과장은 “체납자들의 성향을 면밀히 분석, 개개인에 대한 효율적인 징수기법이 동원되면서 눈에 띄는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세금을 내지 않고는 버티지 못하도록 각종 제재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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