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하위스플릿 첫 경기 2-2로 승패없이 끝나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스틸러스가 하위스플릿 첫 상대인 수원삼성과의 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지난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를 수원과 치러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양동현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심동운, 문창진, 강상우가 2선에 나섰다.
중원은 황지수, 무랄랴가 나왔고, 포백은 김준수, 김광석, 배슬기, 신광훈, 골키퍼 장갑은 김진영이 꼈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짧게 탐색전을 벌이다 주도권을 가져오고자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포항은 양동현이 전반 14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진이 수원 문전에서 압박을 수시로 가했다.
이런 가운데 전반 17분 포항의 선제골이 터졌다.
배슬기가 포항의 코너킥 상황에서 문창진이 올린 볼을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연결, 수원의 골 망을 갈랐다.
포항은 전반 막바지까지 수원의 공세를 잘 막았지만, 전반 종료직전 조나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들어 포항은 라자르를 투입,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후반에도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후반 14분 포항 심동운의 강력한 슛이 수원의 골대를 살짝 벗어나기도 했다.
수원은 권창훈, 산토스가 포항의 골문을 수시로 위협하기 시작했고, 후반 24분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조나탄이 중원에서 볼을 잡은 후 포항 문전까지 몰고 들어와 포항 수비를 제치고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포항은 후반 32분 알리가 수원 문전에서 오른발로 동점골을 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포항은 동점골 성공 후 후반종료까지 수원에 공세를 퍼부었으나 더 이상의 골은 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2-2로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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