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국체전 참가경비 5억5000만원 통과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최근 경북도 및 도교육청 추경예산을 심사해 각기 2962억 원, 1705억 원으로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지난달 28일 심사를 통해 최근 해당 상임위에서 삭감돼 논란이 됐던 광주 전국체전 경북대표단의 참가경비 5억 5000만원을 예산안에 포함시켰다.
　이날 심사를 통과한 추경예산에 따라 경북도의 총 예산규모는 4조 2048억 원, 도교육청은 2조 3400억  원으로 늘어났다.
　특위는 경북도가 제출한 2967억  원의 증액분에 대해 5억 원을 감액하고 예비비로 돌렸으며 도교육청의 증액분 1705억 원은 원안대로 처리했다.　송필각 예결특위 위원장은  “FTA 대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안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예산들을 심사처리했다”며 “체전 참가경비는 참가 학생들의 진로 등을 감안해 대승적 차원에서 예산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날 특위를 통과한 추경예산안은 29일 도의회 본회의에 제출돼 최종결정된다.
 /나호룡기자 nh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