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000명대상 생활의식 조사
경북도내 전체 인구 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고, 주요 생활관심사는 건강과 경제, 노후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2일 도내 23개 시군 8334개 표본가구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경북인의 생활과 의식조사’결과, 도내 전체인구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16.2%로 가장 많았다.
특히 노령화지수가 82%로 15세 미만 유년인구 5명당 노인 4명을 책임져야 하는 등 노령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민들의 평균연령은 38.7세로 남자는 36.8세. 여자는 40.4세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47.2%가 노인부부만 따로 살고 있고, 집안대소사 결정은 부부가 동등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들이 꼭 있어야 한다는 대답이 49.7%, 딸이 꼭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40.7%로 나타나 남아 선호사상이 약간 우세했다.
소득과 소비에 있어, 연소득이 3000만 원 이상 가구가 전체가구의 28.5%를 차지하고, 가구주의 32.7%는 자신의 소득을 중하로 평가했다. 또한 장래에 가구 소득이 나아질 것이다라는 응답이 31.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가구당 컴퓨터 보급률은 52.8%에 주된 용도는 인터넷 사용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가족, 소득과 소비, 주거와 교통, 정보·통신 등 4개 분야 35개 문항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도는 2007년 경북인의 생활과 의식조사를 오는 11월께 노동과 환경, 복지, 정부와 사회참여 등 4개 부문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나호룡기자 n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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