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북도 소비자보호센터가 발표한 최근 1년간 상담 건수는 735건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38.9%나 증가했다.
이 중에서 피해구제는 358건으로 전체상담 건수의 48.7%를 차지했다.
상담 건수는 소비자보호센터가 개소한 2003년 9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피해구제건수 또한 50%에 육박하는 등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 상담 상위 10위 품목 중 의류·섬유신변 용품이 10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보통신서비스, 식료품, 문화·오락서비스, 도서·음반, 차량 및 승용물, 토지·건물 및 설비, 정보통신기기, 가사용품, 보건·위생용품 순이다.
청구 이유로는 계약관련 건이 249건으로 전체의 33.9%를 차지했다. 이어 정보제공 관련 건이 170건(23.1%), 품질관련 108건(14.7%), 서비스관련 97건(13.2%) 순이다.
판매유형별로는 일반판매가 462건으로 62.9%를, 방문판매, 전자상거래 등 특수판매가 273건으로 37.1%를 각각 차지했다.
처리결과는 피해구제가 358건으로 48.7%, 분쟁해결 기준 설명이 121건인 16.5%, 내용증명 발송 안내가 80건인 10.9% 등이다.
도 소비자보호센터 관계자는 “소비자인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담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며 “소비자 스스로도 자신의 소비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는 소비자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나호룡기자 n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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