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골프 역사 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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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골프 역사 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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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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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슈퍼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가 또 한번 신기원을 이룩했다.
 김경태는 12일 중국 옌타이 애플시티골프장(파71·717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SBS코리안투어 삼능 애플시티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개막전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시즌 두번째 대회 매경오픈을 잇따라 우승한뒤 5개 대회를 우승없이 보냈던 김경태는 시즌 세번째 우승으로 새로운 기록을 쏟아냈다.
 우승 상금 6000만원을 받은 김경태는 시즌 상금이 3억2372만원으로 늘어나 지난해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이 세웠던 시즌 최다 상금기록을 넘어섰다.
 게다가 강경남이 시즌 내내 상금을 쌓아 세운 기록을 김경태는 프로 데뷔 7개월만에 불과 8개 대회를 치른 끝에 갈아치우는 괴력을 발휘했다. 시즌 3승은 지난 2000년 최광수(47·동아제약), 강욱순(41·삼성전자) 이후 7년만에 나온 기록이며 1985년, 1986년, 1991년 최상호(52.카스코)가 세차례 세운 시즌 최다 우승 기록(4승) 경신도 눈앞에 뒀다.
 상금 3억원 돌파와 시즌 3승 모두 최연소 기록(20세10개월)이다.
 이와 함께 앞선 두 차례 우승은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했던 김경태는 첫 `와이어투 와이어’ 우승의 기쁨도 누렸다.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4라운드로 치러지는 남자프로골프대회에서는 쉽지 않은 기록으로 올해는 SK텔레콤 챔피언 배상문(21.캘러웨이)에 이어 두번째다.
 모중경은 5번홀(파4) 더블보기를 이후 5개의 버디로 만회하며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6타로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경태와 맞대결에서 3오버파 74타를 친 오현우는 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에 올라 프로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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