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군, 경북대표 과학탐구대회 출전
울릉초등학교는 방과후 교육활동으로 과학 동아리부를 운영, 김창덕 지도교사와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고무동력기를 날리고 있다.
울릉초등학교(교장 임성숙)가 열악한 도서낙도의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과학 탐구 활동을 전개하며 미래 과학 꿈나무를 양성하고 있어 벽지 교육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경북도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5년부터 3년째 과학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울릉초등학교 전교생 230여 명은 방과후학교 과학 공작부와 울릉 기상대와 연계한 과학 교실 운영 등 미래 과학자들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23일 경산시에서 개최된 경상북도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항공과학 부문에서 금상(조광래·6년)과 동상(장선우·6년)에 입상했으며 금상을 받은 조광래군은 오는 28일 전주에서 개최되는 전국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항공과학 부문에 경상북도를 대표해서 출전한다.
임성숙 교장은 “경상북도 전체 학생들이 모인 대회에서 경북도에서 제일 작은 울릉군에서 나간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과학 탐구 활동을 지원해 우리나라를 빛낼 과학자가 나오도록 하겠다”며 수상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창덕(37) 지도교사는 “호기심이 많은 초등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은 어릴 때부터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실을 거두겠다는 각오로 학생들과 함께 연습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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