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골재채취선 수개월째 방치`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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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골재채취선 수개월째 방치`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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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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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침수시 기름유출로 낙동강 오염…대책 시급
도시미관 저해·청소년 탈선장소 악용도
 
 상주지역 낙동강에 방치된 골재채취선(바지선)이 수개월째 흉한 모습으로 방치되고 있다.
 특히 장마철 집중호우시 강 바닥에 고정된 바지선이 침수로 인한 수질오염이 우려돼 관계기관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상주지역의 경우 도남동, 낙동면 물량리, 사벌면 매협리 등 3곳의 골재장이 운영돼 왔었다.
 최근 골재채취가 모두 종료됐으나 도남동 골재장에는 바지선이 방치돼 있고, 낙동지구 낙동 소재 골재채취장 강바닥에 바지선이 고정된 채 무방비로 방치되고 있다는 것.
 이로 인해 집중호우시 낙동강 수위가 올라갈 경우 강바닥에 고정된 바지선 침수로 인한 기름 유출이 우려돼 수질오염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방치된 바지선이 우수기 물길의 흐름을 막으면서 낙동강 제방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들 바지선이 장기간 무단 방치하는 것은 청정이미지 및 도시미관을 훼손 시키고 여름철을 맞아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악용될 소지가 있어 하루빨리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도남동 골재장의 경우 지난해 11월 골재채취가 종료된 가운데 바지선이 방치되고 있으며 낙동 골재장은 골재채취공사를 위한 입찰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골재채취 업체에 바지선 철거를 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낙동강에 있던 바지선이 집중호우로 인해 침몰한 사고가 발생하는 등 바지선 방치로 인한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상주/황경연기자 h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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