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개막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18일 인터넷 판에 `7명의 전문가들이 꼽은 우승 후보’ 예상 기사를 실었는데 이 중 1명이 최경주가 브리티시 오픈 정상에 설 것으로 내다봤다.
골프 매거진의 카메론 모피트 기자는 “최경주는 내가 보기에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의 드라이브샷은 놀랄 만큼 직선으로 뻗어나간다”면서 “그는 최근 가장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한 번 리드를 잡으면 더욱 무서울 것이 없는 선수”라고 평하며 최경주의 첫 메이저 왕좌 등극을 점쳤다. 모피트 기자는 또 “흔히 우승 후보로 꼽는 우즈나 미켈슨의 최근 모습은 별로 인상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SI는 전날 10명의 우승 후보를 자체적으로 예상한 기사에서도 최경주를 3위에 올려놓은 데 이어 이날도 최경주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셈이다.
다른 6명의 전문가들 가운데 2명은 필 미켈슨(미국)의 우승을 예상했고 나머지는 짐 퓨릭, 데이비스 러브 3세(이상 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에게 한 표씩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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