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종
나무는 보기보다,
외로움을 많이 탄다.
그래서 홀로 살지 못하고,
숲을 이루고 산다.
숲만으론 직성이 안풀려,
덩굴을 칭칭감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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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종
나무는 보기보다,
외로움을 많이 탄다.
그래서 홀로 살지 못하고,
숲을 이루고 산다.
숲만으론 직성이 안풀려,
덩굴을 칭칭감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