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권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본격 추진
지역활성화센터·꽃돌채굴체험장 등 건설
 
 
청송군 신촌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의 지역활성화센터 조감도.
 
청송군 신촌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진보면 신촌리 일대가 확 달라질 전망이다.
　신촌권역 종합개발사업은 청송군이 한국농촌공사 청송지사에 위탁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5년 8월 사업지구선정 이후 기본계획 승인과 선진마을 견학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28일 착공했다.
　총 사업비 68억4000여 만 원(정부지원 65억1000만 원, 자부담 3억3000만 원)이 투입돼 문화복지·소득기반·농촌관광·경관시설·운동휴양 등의 사업이 2단계로 나눠 오는 2010년 완공될 예정이다.
　문화복지사업으로 약수꽃돌 테마공원 조성과 정보화실·영상교육관·농특산물전시판매장 등을 갖춘 2층 495㎡ 규모의 지역활성화센터, 231㎡의 공동목욕탕 등이 들어선다.
　또 소득기반시설로는 저온저장고와 메주·된장·청국장 등을 생산하는 장류가공공장, 세척고추 건조가공시설 등이 세워지고 꽃돌채굴체험장·마을쉼터·등산로와 산책로 등의 시설도 완비된다.
　특히 국내 95%가 생산되는 청송꼴돌(화문석)과 청송사과·신촌약수 등의 지역브랜드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통한 지역민들의 희망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활력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한국농촌공사 민병억 청송지사장은 “이번 사업은 농촌마을의 경관 개선과 주민소득기반시설의 확충으로 살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아름다운 농촌정주공간 조성에 그 목적이 있다”며 “지역활성화센터가 완공되면 자생력 제고는 물론 도·농간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윤병학기자 y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