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2017 경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8일 안동대학교에서 막을 올렸다.
　30일까지 열리는 대회는 참가선수,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기술을 가진 장애인들이 기능경연을 펼친다.
　경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CAD, 컴퓨터 프로그래밍, 가구제작 등 22개 직종에 151명이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어 경북지역 장애인 기능 명장을 뽑는다.
　주경기장인 안동대학교를 비롯한 안동과학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에서 종목별로 분산해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최고 5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오는 9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도 주어진다.
　경북도는 1996년부터 매년 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 육성하는 한편 장애인의 기능향상 촉진 및 사회참여를 실현하고,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땀과 노력으로 전문기술을 연마해 온 참가 선수들의 아름다운 도전과 열정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며 “장애인들에게 최고의 복지인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해 장애인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