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미드필더 3인방은 31일 프로축구연맹이 인터넷 팬투표로 선정한 중·남부 각 11명의 올스타와 올스타팀을 이끌 감독들의 추천을 받은 7명의 선수에 선정돼 `하우젠 바람의 여신 K-리그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이 가운데 아시안컵대회에서 맹활약한 오범석은 올스타 베스트11에 선정됐으며, 김기동과 황진성은 남부팀 감독으로 선정된 박항서(경남 FC)감독의 추천을 받았다.
특히 축구국가대표팀 오른쪽 윙백 오범석은 팬 투표 최종집계 결과 총 19만4416표를 얻어 안영학(16만8313표·부산) 등 경쟁자들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남부 미드필더 부문에서 당당히 1위로 뽑혔다.
전체 득표 순위에서도 김두현(19만7786표·성남)에 이어 5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과시했다.
포항의 맏형인 김기동은 97년, 03년에 이어 통산 3회 출장의 기록을 세웠고, 황진성은 생애 처음으로 K-리그 올스타전에서 뛰는 기쁨을 안았다.
한편 남부팀의 박항서 감독과 하석주 코치 역시 K-리그 올스타전 코칭스태프로 처음 팬들 앞에 나서게 된다.
2007 K리그 올스타전은 8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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