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모 찾고보니 전 직장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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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모 찾고보니 전 직장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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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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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여성이 찾고 있던 생모가 알고 보니 전 직장 동료였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4살때 일리노이주 부부에게 입양됐던 미셸 뽔뽲은 10년전부터 생모를 찾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지난해 말 혈액검사결과 고혈압 증상이 나타나 의사로부터 가족들의 심장질환 여부 등 병력을 살펴봐야 할것이라는 말을 들은 이후 적극적으로 생모찾기에 나섰다.자신의 입양을 담당했던 입양기관을 찾아갔으며 담당자로부터 생모도 양 모와 마찬가지로 미용업에 종사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모녀가 한때 같은 미용실에서 근무했음을 알아낸 입양기관측은 생모인 캐시 헨젠(55)에게 전화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두사람은 1주일 뒤 식당에서 모녀로 상봉했다.
 두사람은 데븐포트의 한 미용실에서 1996년부터 1998년까지 함께 일하면서도 서로가 모녀 사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헨젠은 1975년 이혼 당시 이미 어린 두 딸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 사실을 알았고경제적 문제로 인해 이혼후에도 전 남편과 한 집에 살아야 했으나 끊임없이 다툼이이어져 자녀들의 안전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이 돼 신생아를 입양시키기로 결정했다고밝혔다.
 1976년 2월 23일 입양기관으로 넘겨진 뽔뽲은 일리노이주의 부부에게 입양됐으
 며 고등학교 졸업후 데븐포트로 와 미용학교를 졸업하고 미용실에 취직했다.
 당시 생모인 헨젠은 손님들의 예약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헨젠의 두 딸이 종종미용실을 찾아올때마다 뽔뽲은 그들의 모습을 부러워하며 동료들과 “헨젠 같은 어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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