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댐 수력발전 위협…물걱정 예고
장마기 7월 한 달동안 경북지방에는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았다. 이바람에 도내 안동댐 등 4개댐의 저수율이 평년 저수량의 절반 수준에 그쳐 8,9월 가뭄이 계속되면 곳곳에서 식수난과 농업용수난을 겪게될 전망이다.
도내 주요 댐의 저수량은 안동댐은 34.3%(평년 76.2%), 임하댐 25.7%(47.4%), 영천댐 27.9%(35.8%), 운문댐 37.2%(58.9%)의 밑바닥 수위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저수량은 안동댐의 경우 댐 유역권내의 지난 7월 한달동안 강우량이 평년의 30%수준인 190여㎜에 불과한 때문이다.
임하댐 유역권도 강우량이 127㎜(평년 609㎜)에 그쳤다. 이같은 수위는 1994년 댐 건설이후 최저 저수율로서 밑바닥 수위로 인한 발전수위 137m를 위협받고 있다.
따라서 임하댐은 댐의 수력발전을 위해 낙동강 하류와 영천댐으로 방류하는 초당 35곘의 방류량을 8월부터 29곘으로 줄여 방류하고 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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