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수영장의 위생 상태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7월까지 대구지역 37군데 수영장을 대상으로 수영장수 수질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조사 대상 수영장의 위생상태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37개 수영장 154개 시료에 대해 법정수질기준 5개 항목(수소이온농도, 탁도,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유리잔류염소, 총대장균군)에 대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소이온농도는 5.8~8.3(수질기준 5.8-8.6), 물의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는 0.06~1.42(수질기준 2.8NTU이하)로 낮게 나타났다.
또 유기물에 대한 오염정도를 나타내는 과망간산칼륨소비량은 0.3~10.6(수질기준 12.0mg/L이하), 물의 소독 정도를 나타내는 유리잔류염소는 0.2~1.0(수질기준 0.4-1.0mg/L, 오존처리시 0.2mg/L이상)으로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했으며, 충분하지 못한 소독과 물의 오염 등으로 검출될 수 있는 총대장균군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수영장의 수질은 대부분이 법정수질기준에 적합하며 비교적 위생적으로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무더위와 이용객 증가에 따른 수인성 전염병 예방차원으로 소독 등 철저한 수질관리가 필요하다고 연구원 측은 지적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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