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4차 산업혁명 대응‘큰 그림’나왔다
  • 김우섭기자
경북도, 4차 산업혁명 대응‘큰 그림’나왔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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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아젠다보고회
▲ 27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경북도 ‘4차 산업혁명 경북아젠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스마트 혁신으로 도약하는 경북(사람중심 혁신성장 플랫폼 by 경북)을 비전으로 한 7대 선도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도는 27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우병윤 경제부지사, 4차 산업혁명전략위원회 위원, 실행위원회 위원, 연구기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경북아젠다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7개의 핵심과제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한 경북의 비전과 전략, 분야별 추진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지난 5월 29일 전국 최초로 발족된 경북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와 실행위원회 전문가, 공무원 등 총 100여명이 참여, 약 7개월간의 활동을 거쳐 도출된 정책 로드맵이라 의미가 크다.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 대응 3대 전략으로 △스마트제조, 스마트 모빌리티, 첨단신소재,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동력 기반확보 △인공지능 빅데이터 SW 등 지능정보기반 구축과 중소벤처 육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마트혁신 생태계 조성 △인재혁신, 스마트 사회 구현, 스마트 시티 선도모델 구축 등 미래 사회변화 대응을 담았다.
 이날 빅데이터,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각 분야별로 파괴적 혁신이 가능한 7개의 선도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중소제조업 전용 스마트팩토리 IoT플랫폼은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인 데이터의 수집과 전 제조과정의 통합 관리, 유연생산을 위한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저비용 실속형 IoT 표준 플랫폼을 개발 보급하는 내용이다.

 AI기반 첨단신소재 물성예측 플랫폼 구축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소재관련 연구기관에 분산돼 있는 소재물성 데이터를 구축·공유하고 AI 물성예측 모델을 개발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한다.
 자율주행셔틀 실증 연계 스마트 자동차부품 개발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국내 자율주행차 산업을 앞당기기 위해 자율주행차 7대 핵심부품모듈 개발과 개발된 부품이 장착된 자율주행셔틀의 실증 등을 내용으로 한다.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은 가속기 활용 신약클러스터 조성과 연계 약효DB, 학술논문 등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 유효물질 발굴부터 물질합성 디자인, 스크리닝 등의 과정에 AI를 적용해 개발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지능형 에너지자립 친환경 시범단지 조성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에너지 산업에 접목, 신재생발전, 폐기물에너지화, 에너지빅테이터센터 구축, EMS 마이크로그리드 등 최첨단 에너지 수요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자립을 위한 선도모델을 구축한다.
 ABC 지능화 프로젝트는 초연결 초지능화의 핵심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CPS 등 3대 거점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제조업을 비롯해 사회 전반을 지능화 시키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인더스트리 4.0 글로벌협력 프로젝트는 독일 인더스트리 4.0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독일의 프라운호퍼연구소, 영국의 4차 산업혁명 대표주자인 AMRC(첨단제조기술연구소)의 성공DNA를 활용해 경북 제조업과 디지털기술의 융합과 구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선도 프로젝트 추진에 총사업비 약 2900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보고 내년부터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신규 국책사업 연계 등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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