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앞바다서 시신 4구 실린 北 목선 발견
  • 허영국기자
울릉 앞바다서 시신 4구 실린 北 목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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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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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나섰다 기관고장으로 표류한 듯
▲ 현포앞바다에서 발견된 소형 목선의 모습. 뉴스1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도 앞바다에서 북한 목선으로 보이는 배와 시신 4구가 발견됐다. 
 8일 해양경찰청과 군 등 합동심문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50분께 울릉군 북면 현포리 앞바다에서 소형 목선이 표류하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됐다.

 길이 9m, 폭 2m, 높이 2m가량의 목선에는 북한 선적 등록번호가 적혀 있었고 내부에는 백골화가 진행된 남성 시신 4구가 실려 있었다. 해경은 해당 선박을 해군과 울릉군 등 관계 기관의 도움을 받아 울릉항으로 예인했고 시신은 울릉군보건소에 안치했다.
 합동조사반은 북한 어민들이 어선을 타고 고기잡이에 나섰다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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