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예산규모가 8000억원을 초과한다.
16일 경주시는 이번에 시의회에 제출한 200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보면 일반회계가 당초 4670억원 보다 560억원이 증가한 5230억원, 특별회계 역시 당초 1066억원 보다 1931억원이 증가한 2997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 2005년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이하 방폐장) 유치로 인해 지금까지 기탁계정으로 관리해 오던 특별지원금 3000억원 가운데 1500억원이 방폐장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시 세입으로 편성하고 나머지 1500억원은 방폐장운영기간 최초 개시 예정시점인 2008년 12월 중에 시 세입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또 시가 편성한 200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보면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는 방폐장유치 특별지원금 1500억원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치금으로 적립키로 했다.
특히 주요사업은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문화재 보수정비에 105억원, 축구공원 조성 43억원, 새마을회관 건립 8억원, 감포 오대아파트앞 소방도로 개설 10억원등이다.
자체사업은 황성5일장터 정비 15억원, 성건시설녹지 조성 10억원, 보불로 삼거리 만남의 광장 조성 13억5000만원, 팔우정 로타리 교통광장 조성 10억원, 쓰레기 소각장 건설 용역 11억원, 종합자원회수센타 주변마을 복지시설 20억원, 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홍보비 1억원, 농산물 출하·선별·포장재 지원에 3억원, 중소기업육성 이차보전금 2억5000만원, 건천운동장 부지매입비 14억원, 2007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지원 등에 4억원, 방범용 CCTV 설치 3억4000만원이다.
또 경로당 건립 및 보수에 5억원, 안강 두류주민 이주단지 조성 10억원, 안강산업단지 조성 용역 3억원,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개설 10억원, 알천북로(황성축구장 측구) 확포장 15억원, 교통정보센터 구축 32억원, 신경주 역세권개발 법인설립 6억원, 양북 봉길리 주민 이주단지 조성에 10억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이번에 편성한 추경예산안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손님맞이 준비와 그린경주, 클린경주 건설에 중점을 두었다”며“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지금까지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에 대한 마무리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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