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남유진 전 구미시장이 26일 포항상공회소를 찾아 “포항과 구미 간 쌍끌이 경제권을 구축하면 파급효과가 번지는 건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이날 남 전 시장은 “포항의 철강산업은 구미의 전자산업과 더불어 지난 40여년간 국가와 경북 경제의 핵심축 역할을 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철강산업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새 전략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포항은 동해안권, 환동해권을 넘어 러시아, 몽골, 중국, 일본을 잇는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으로 키워야 한다”며 “포항과 구미의 쌍끌이 경제권 구축을 통해 경북 경제를 일으켜야 한다”고 했다.
　남 전 시장은 포항 산업 재도약을 위한 방안으로 포항-구미 광역철도망 건설, 첨단 철강소재 연구센터 건립, 스마트 제철소 건설, 포항 철강 네트워크 구축, 방사광 산업을 활용한 암전문대학과 암전문병원 건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