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해경의 발빠른 대처로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무사히 동해시 묵호항에 도착,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3시께 토혈로 울릉의료원을 내원한 환자 이모(47·울릉)씨의 상태가 악화돼 경북소방본부로 이송요청을 했지만 강풍으로 인해 헬기 운항이 불가능해지자 동해해경 상황실로 경비함정 지원요청을 했다. 동해해경은 울릉도 인근에 경비 중이던 1500t급 경비함을 급파해 사동항에서 환자, 보호자 및 담당의사 1명을 태우고 묵호항으로 환자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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