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의원,`추병직 前 장관 경주특별법 정기국회 처리 발표’일침

　추병직 대통합민주신당 경북도당 위원장(전 건설교통부 장관)의 22일 `경주특별법 9월 정기국회 상정 처리’발표와 관련, 지역출신 한나라당 정종복 의원(문화관광위원회)은 “경주특별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는데 대해서는 법안을 대표발의한 본인과 경주시민으로서는 환영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경주특별법을 지금까지 표류시킨 장본인(전 열린우리당)들이 갑자기 나서서 9월 정기국회 통과 운운 발언은 다분히 대선을 앞두고 지역 민심을 얻기위한 속셈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어 `지난해 여야 지도부가 법안통과를 합의하고도 이를 뒤집은 것이 바로 그 당 사람들이다’고 덧붙였다.
　경주특별법과 관련, 정의원은 “실제로 민주신당 경북도당에서 제시한 수정안은 이미 경북도에서 문광위에 제시한 내용과 동일한 것으로 굳이 법안 발의가 필요없이 문광위에서 수정이 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추병직 전 장관의 기자회견 내용은 법안통과를 위한 아무런 노력도 없이 법안처리 절차상 당연히 해야 될 일을 마치 자신이 하는 것처럼 경북도민을 속이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