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 개최
 
영양고추가 서울 한복판에서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영양군은 대규모 영양고추 홍보 축제인 `핫(HOT) 페스티벌’을 오는 29, 30일 양일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권영택 군수를 비롯 출향인, 지역농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방문의 해와 연계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농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영양 고추의 매운맛으로 FTA를 극복하기 위한 `비전 2020 희망 선포식’을 겸해 농업인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한다.
　개막식과 함께 FTA극복을 위한 희망선포식이 열리고 역대 고추아가씨 퍼레이드, 축하공연,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농산물 관련 이벤트가 열린다.
　또 경북도 홍보관, 영양 홍보관, 영양테마동산이 설치되고 영양고추 사진·고추요리 전시회와 특산물 직판장도 개최한다. 영양군은 영양고추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앞으로 고추축제를 없애는 대신 대규모 홍보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영양고추는 고랭지에서 재배, 비타민 A·C가 풍부해 식욕을 돋우면서 지방축척을 방지하며 항암작용 효과가 있는 캡사이신 함량이 많으며, 맵기가 5~120mg/%, 당도 18% 이상으로 매우면서 단맛이 난다.
　과피가 두껍고 색도가 좋아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반딧불이는 친환경고장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곳으로 영양지역이 반딧불이 생태체험마을 특구로 지정된 만큼 최고의 자연환경과 순수한 농심으로 생산된 명품 `영양고추(영양 고춧가루 지리적 표시등록 제5호)’를 당당하게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양/김영무기자 k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