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경북도와 일선 시·군 간 인사교류가 불편부당하게 행해지고 있어 시·군 공무원들의 불만이 매우 높으며 이에 강력하게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도청 공무원들이 승진해 시·군에 전입하는 낙하산식 인사가 가장 큰 불만이 되고 있어 이를 시정해 달라는 요구에도 경북도는 전혀 개선할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가뜩이나 열악한 시·군의 승진 요인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결과를 가져와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게 된다는 주장이다.
지난 28일 경북도 인사에도 공무원 노동자단체 경북협의체와 시·군 노동조합과 직협의 강력한 요구에도 경북도의 1:1교류를 강행한 것은 자치단체의 인사자주권을 무시한 행위라고 비판하고, 승진 전입자에 대한 출근저지 투쟁과 재발방지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권 회장은 “도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임용일로부터 24년 정도면 사무관으로 승진하지만 청송군의 경우 6급을 마지막으로 퇴직하는 공무원이 70%가 넘는다”고 말했다.
청송/윤병학기자 y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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