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추신수 시즌10호 동점 투런포
역전승 견인… 12G 연속안타
‘추추트레인’이 오늘도 달렸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역전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2-4로 뒤지던 7회말 동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12경기 연속 안타, 2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6을 유지했다. 지난 4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루타 2방을 터뜨린데 이어 연일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추신수는 이날 10호 홈런으로 지난해(22홈런)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2-4로 뒤진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유스메이로 페팃에게 좌월 투런포를 뽑아낸 것. 4-4 동점을 만드는 추신수의 올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오승환 역전 만루포 허용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역전 만루포를 허용하고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승리의 영예는 양키스 선발 C.C.사바시아가 안았다. 7이닝 동안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1패)째를 기록했다.
토론토가 1-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상대 타자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다음 타자 애런 힉스에겐 볼넷을 허용,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오승환은 다음 타석에 선 미구엘 안두자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경기는 1-4로 역전.
토론토는 7회말 1점을 따라붙었으나 8회초 바뀐 투수 애런 루프가 양키스의 힉스에게 스리런포를 허용하면서 2-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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