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서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 주민공청회, 전문가와 토론 의견 수렴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27일 포항시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지역항공사 설립 타당성조사’연구용역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주민공청회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타당성검토 용역 완료 후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의 김제철 박사 등 전문가 토론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정부에서는 울릉도와 흑산도에 소형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2050년에는 약 96만여명 정도가 울릉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도는 울릉공항의 안정적 노선공급과 포항공항에 다양한 항공 노선 공급을 위해 소형항공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역소형항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도서 및 국내공항에 소형항공사가 취항하면 연관 산업 발전과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 등에도 많은 기대 효과가 예상된다.
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 후 경북도 출자 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설립계획서를 제출, 설립심의위원회 심의 후 조례제정 및 투자자 모집 등의 관련 절차를 거쳐 기존의 에어포항㈜과 합병할 계획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지자체가 출자한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지역항공사가 잘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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