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생아 역대 최저 ‘인구절벽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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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출생아 역대 최저 ‘인구절벽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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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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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구 감소·만혼 영향… 고령화로 사망자 수 늘어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여성인구가 줄고 혼인연령이 증가하면서 출생아 수가 4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령화로 사망자 수까지 늘어 인구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2만77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9%(2700명) 감소했다.
1981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4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다.
출생아 수 감소 원인는 여성인구 감소, 혼인연령 증가, 혼인건수 감소 등 복합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성인구가 전년 대비 9만명 감소하고 혼인연령 증가 등이 겹친 영향이 크다”며 “출생아 수는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반면 사망자 수는 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명(3.9%)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전년 동월 대비 4.7% 늘어나는 등 인구 고령화가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3700명으로 전년 동월(7300명)보다 49.3% 떨어졌다.
자연증가는 지난해 12월 마이너스 1900명으로 하락했다가 올해 1월 500명으로 조금 늘어난 뒤 2월 2500명, 3월 48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혼인 건수는 2만6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500건(2.5%) 증가해 지난 1월 이후 3개월만에 반등했다.
혼인 신고일수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혼 건수 역시 같이 늘었다. 이혼 건수는 87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건(10.1%) 증가했다.
1월 800건에서 2, 3월 각각 -1200건, -400건으로 줄었지만 3개월만에 다시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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