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3선의 권영택<사진> 영양군수가 지난달 29일 12년의 재임기간을 뒤로 하고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2시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권 군수의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과 내·외빈, 공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퇴임식을 개최했다.

　권 군수는 지난 2006년 민선4기 제46대 영양군수로 당선됐으며 2007년 단일품목으로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의 심장부인 서울시청광장에서 영양고추 H.O.T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도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농산물 직판행사를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판매 전략으로 영양고추를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농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켰다. 이어 2010년 민선5기 영양군수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한 후 각종 대형국책사업과 민자 유치사업을 적극 유치하는 등 영양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노력했다. 2014년 민선 6기에서는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지정, 국제슬로시티지정 등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인 청정 도시로 발돋움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권 군수는 퇴임사에서 “오늘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군민여러분의 큰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동안 받은 믿음과 사랑 잊지 않고 공직을 떠나서도 영양의 아들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