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구보건소`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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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구보건소`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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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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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독선·아집으로 보건행정 일삼아”
소장 “원칙에 입각한 정당한 공무 행정”
 
 
 포항시민들의 보건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에서 조직간의 불화가 일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5일 현재 포항시 홈페이지에는 남구보건소장과 직원들간의 불협화음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비난의 글 들로 일색을 이루고 있다.
 아이디가 `이웃’은 “(서모 소장이) 공직에 들어오기 전 개인병원을 운영할 때 직원들이 한달을 못 버티고 나갔다고 들었다”며 “보건소를 본인의 개인병원 운영으로 착각해 해보려면 해봐봐 라고 말 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아이디가 시라소니는 “썩은 물은 냄새가 나고 고기가 살수가 없는법…직원들 인자는 분위기좋은 직장, 빨리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원한다.”고 글을 올렸다.
 아이디 `보건실장’은 “보건소에서 10년 넘게 고통받고 있던 직원들 표가 쪼매 더 많겠능교. 과감히 칠 거 치고, 뺄거 빼고 그기 혁신아이겠능교”라며 박시장에게 항의성 글을 올리기도했다.
 이처럼 남구보건소가 심각한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것은 서 소장이 독선과 아집으로 보건행정을 일삼고 있다는 직원들의 주장과 원칙에 입각한 정당한 공무행정이라는 서 소장의 주장이 팽팽하기 때문이다.
 A모 공무원은 “서 소장의 업무스타일에 모든 보건소 공무원들이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하물며 여직원이 머리파마와 화장을 하고와도 지적을 당하며, 보건소내 약간의 이물질이 바닥 등에 묻어 있으면 엄청난 질책이 가해진다”고 말했다.
 이에 서 소장은 “내가 한 행위는 정당한 공무집행이며, 일부 공무원들의 불만사항이다”고 전제한 뒤 “조직체계를 흔들고 배후조종하는 세력을 발본색원 하여 검찰 고발조치등 음해세력에 법적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최일권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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