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가 회관 신축 36년만에 외관 리노베이션을 추진한다.
대구상의는 추진계획 등을 담은 건물 리노베이션 안을 오는 11일 열리는 임시 의원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71년 대구시 동구 신천3동 현재의 위치에 4층짜리 회관을 신축한 데 이어 79년 10층으로 증축한 이후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
대구상의는 우선 예산확보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일반인의 시각적 접근이 많은 전면부분터 시작해 나머지 3개 외면과 건물 내부 등의 순으로 단계적으로 리노베이션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당초 외벽에 상징물 등을 부착하고 상공인의 역동성 등을 부각시킨 테마를 담은 리노베이션을 계획했으나 소요비용 등을 감안해 리노베이션 범위가 축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대구상의가 리노베이션에 나선 것은 최근 인근에 완공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도 무관치 않다는 후문이다.
신축 건물과 대비되면서 대구상의 회관의 `낡은 티’가 너무 부각된다는 것.
대구상의 관계자는 “회관 입주 30여 년만에 첫 새 단장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면서 “최근 홈페이지 재구축과 회관 리노베이션을 계기로 지역 상공인의 권익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유기자 syoo12@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