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고유전복 복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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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고유전복 복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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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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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6년까지 3단계 걸쳐 실시
생태계 보존·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소장 이상욱)가 지속적인 어업생산을 위한 수산자원회복사업의 일환으로 5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6년까지 10개년에 걸쳐 대형종인 독도고유전복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위해 연구소는 독도해역 고유전복 모패 확보 및 유전자(DNA)구조 확립과 모패를 이용한 선발육종으로 고유전복 복원, 어린전복 표지방류 효과조사 등을 3단계에 걸쳐 실시한다.
 먼저 1단계인 금년에는 3000마리정도의 참전복 표지방류로 서식 적응력 표본조사를 시작으로 모패 사육시설확보, 서식환경 기초조사 및 독도해역 서식전복 모패확보에 나선다.
 2단계인 2008~2010년까지는 수산연구소 자문단 11명을 최대한 활용해 독도 고유전복을 모패로 어린전복 생산 후 선발육종 분리 사육은 물론 울릉섬 주민 협의회를 통한 육지산 참전복 방류금지조치 등 환경조사를 병행한 선발 육종된 우수형질의 치패 표지방류를 실시하게 된다.
 마지막 3단계인 2011~2016년도에는 독도 고유전복 치패 년10만 이상 생산방류와 방류전복 전량 표지 부착으로 사후관리를 하게되며 여기에는 성장도, 생존율, 재포율 등 세밀한 관찰로 관리된다.
 독도고유전복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 독도 생태계 보전은 물론 `독도전복 브랜드화’를 통한 마케팅으로 부가 가치를 제고하고 독도서식 생물자원의 과학적 연구를 통한 국토사랑 자긍심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전복류가 세계적으로 약 100여종이 알려져 있지만 차별화된 각폭이 높은 까막전복과 타원형에 가까운 참전복인 독도해역 전복은 해양환경의 변화와 남획, 무분별한 치패방류로 고유종이 사라져가고 있다”며 “수산자원 복원 차원에서 고유전복을 대량생산 방류해 생태계 보존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어코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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