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국제강, 울릉 남양초교 지원사업 실시
포항 동국제강이 울릉섬마을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수년간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동국제강(회장 장세주, 소장 유제선)은 지난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서면 남양초등학교(교장 이갑성)에 학교 업그레이드 지원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는 것.
동국 제강 관계자는 “전교생 45명, 교직원 12명의 초미니 학교지만 섬 아이들의 순수하고 영롱한 눈빛이 아름다워 지원사업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17일에는 각 교실에 교사용 컴퓨터 6대를 교체하고 DVD 6대 설치와 강당에는 빔프로젝트 를 설치해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교무실에는 32인치 TV를 설치한 반면 교직원 업무용으로 노트북 컴퓨터 2대를 포함해 1000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2년에 한번씩 5, 6학년 학생들을 초청해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의 동국제강 공장 견학 및 경주 문화유적지 체험학습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이갑성 교장은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학교 지원사업을 아끼지 않는 기업의 윤리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을 훌륭하게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