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생명의숲국민운동 숲체험 프로그램 호응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사)경북생명의숲국민운동(상임대표 김상백)은 지난 1일부터 흥해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에서 ‘지진 트라우마 극복 숲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의숲’ 장애우를 대상으로 하는 ‘동행의숲’, 노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경의숲’, 장년층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부부의숲’ 총 4개의 대상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현재 가족의숲 2회, 동행의숲 1회를 마친 상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포항시민들은 큰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해 포항지진으로 인해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시민들이 많은 만큼 포항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포항시민의 지진트라우마 극복을 돕고 있다.
숲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숲산책을 하며 숲에 있는 다양한 나무 이야기도 듣고, 다양한 숲놀이를 즐기며 어릴 적 추억도 되새겨 보는 등 즐거운 힐링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나만의 파우치 만들기’, 천연오일을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숲의 소리를 통한 ‘바람명상’ 등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신적인 건강을 조금씩 되찾게 된다.
김상백 상임대표는 “경북생명의숲 대표를 맡으며 예전과 다르게 숲을 자주 찾게 되는데, 숲은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만큼 숲에서 이뤄지는 이 치유프로그램은 더욱 큰 효과가 있다고 보인다. 앞으로도 경북생명의숲은 더욱 전문적인 숲치유프로그램을 마련, 포항시민의 상처를 보듬어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