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結緣’의 의미 퇴색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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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結緣’의 의미 퇴색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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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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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해외자매도시간 실질적 교류방안 필요

 박승호 포항시장의 잇단 자매도시 방문과 관련, 단순 방문·답방수준의 교류가 아닌 실질적인 교류협력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박승호 포항시장이 미국의 자매도시 피츠버그시와 롱비치시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기자들과 감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그동안 해외자매도시들과의 교류가 너무 없어 자칫 단절될 위기까지 갔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그동안 해외 자매도시들과 교류가 부족했던 것은 자매결연만 맺었을 뿐 이렇다할 교류 및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포항시가 해외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곳은 미국 피츠버스시, 롱비치시, 중국 훈춘시, 일본 후쿠야마시 등 4개 3개국 4개 시이며, 일본 조예츠시와는 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중국 장가항시와 러시아의 예까체린브르그시와는 최근 교류 의향서를 체결해 놓은 상태다.
 이 중 포항시가 현재 실제적 교류를 벌이고 있는 자매도시는 미국 피츠버그시와 청소년 홈스테이단 방문이 고작이며, 중국 훈춘시와 미국 롱비치시와는 수년간 왕래가 없어 교류 중단의 위기에 놓일 정도였다. 박 시장의 최근 방문으로 양 도시와 새롭게 교류를 이어가게 됐다.
 우호도시인 일본의 조예츠시와는 공무원 상호 교환 근무 및 청소년 홈스테이 등을 통해 국제교류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포항시의 국제교류 수준으로는 박 시장이 주장하는 경제·통상교류를 통한 외자 유치는 사실상 힘든 실정이라는 것.
 포항시의 국제교류를 경제통상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해서는 자매·우호도시들과의 꾸준한 교류를 통한 신뢰구축과 체계적인 경제통상 협력프로그램 마련 등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국제교류·협력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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