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교 164개교 31만㎡ 무허가
전국 초중고교의 무허가 건물이 모두 387동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민주노동당 최순영의원이 제출받은 교육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2007년 7월 말 현재 초중고교 무허가 건물이 전국에 걸쳐 164개교 총면적 31만㎡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허가 건물은 창고, 교사, 경비실, 급식실, 사워실 등 그 종류가 다양했으며 이 가운데는 80년대 이전에 지어진 건물이 30%가 넘었다.
이 중 대구의 경우는 경명여고 본관동 등 11개교 26개 건물 5만5355㎡가 무허가 건물이었으며, 경북지역은 안동고 식당, 매점 등 10개교 19개 건물 1만745㎡가 무허가 건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무허가 건물이 있는 사유로는 토지의 일부를 구입하지 못했거나, 건물을 무단으로 증·개축하고 건축 관련 법규를 위반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 최순영의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고려해 기존의 무허가 건물은 양성화하거나 철거하도록 노력하고 향 후 학교 내 무허가 건물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청이 철저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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