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청이전 자문위원장에 송승달 경북대 명예교수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송 자문위원장은 한국자원보전협회 대구경북지회장과 한국식물학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경북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 도는 이날 도청이전 추진위원회의 입지ㆍ평가기준 마련과 같은 의사 결정에 전문적인 자문 기능을 할 자문위원회 위원 29명을 위촉했다.

   자문위원회는 도청이전 계획을 수립할 때까지 운영하는데 위원 임기는 2009년 4월 23일까지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오는 10월말까지 도청이 들어설 도시의 기본구상을 확정하고 내년 1월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입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2월에는 시ㆍ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신청을 받은 뒤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6월에 전문가 83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현지 실사와 평가 등을 통해 도청이전 예정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