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기계면 문성리에 내년까지 새마을기념관을 건립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키로 했다.
포항시는 FTA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의 새마을운동 재점화를 위해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문성리 일대 7654㎡ 부지에 내년까지 29억원을 들여 연면적 825㎡ 규모의 새마을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마을기념관은 새마을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역사의 산 교육장은 물론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가를 대상으로 선진새마을 홍보관으로 활용하는 등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새마을기념관에 비치할 연구논문집, 계획서, 지침서, 성공사례집, 교육교재, 화보, 홍보물 등 관련책자와 영상물, 상징물, 전·현직 새마을지도자 활동기록 및 소장품 등 각종 자료의 기증 또는 수집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새마을발상지 홍보를 위해 최근 1억5000만원을 들여 문성리 마을 입구에 새마을기 게양대와 새마을발상지 안내홍보 간판을 설치하는 한편 포항시 홈페이지에 새마을발상지 메뉴를 개설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향후 5년간 문성리 일대를 기념관 건립, 각종 편의시설 확충,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새마을 발상지임을 알리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주민소득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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