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협소·높이 낮아 침수 잦아… 42년 만에 새 교량 추진
지역민 오랜 숙원 해결… 접근성 높여 관광 활성 기대
지역민 오랜 숙원 해결… 접근성 높여 관광 활성 기대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1976년 안동댐 건설로 설치된 도산서원 앞 잠수교가 42년 만에 새롭게 놓인다.
도산면 의촌과 예안면 부포리 주민 40가구 90여 명이 이용하는 도산서원 앞 잠수교는 교량의 폭이 협소하고 높이가 낮아 적은 강우에도 교량이 침수돼 평상시 이용을 할 수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교량이 침수되면 주민들은 예안면으로 1시간 이상 우회를 해야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잠수교 주변에는 도산서원 전교당과 상덕사 등 보물 2점과 시사단 등의 문화재가 자리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했다.
잠수교는 내년부터 실시설계와 하천점용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본격적인 잠수교 건설에 들어간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잠수교가 놓이게 되면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항이 해결됨은 물론 도산서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준공까지 꼼꼼히 짚어가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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