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유치원 늘려 유아 학습권 보장”
  • 대구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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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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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부 장관, 대구지역 공립 유치원 방문
사회 파장 일으킨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방안 언급
“질 높은 교육 구현 위해 유치원 공공성 강화 필요”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오전 대구 수성구 황금유치원을 방문해 창의누리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대구취재본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유치원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국·공립유치원, 특히 병설유치원을 확충하는 방안이 우선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병설유치원과 관련해 그는 “운영시간, 통학버스 운행 등의 건의가 많이 들어온다. 이를 수렴해 시·도교육청별로 실질적인 대책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유 장관은 이날 대구 수성구 황금유치원을 찾아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사립유치원의 비리 근절 방안 등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공립유치원 확충을 통해 학부모와 원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존중하고 보호하는 쪽으로 유아교육 정책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했다.
 유 장관은 고교 부지를 활용한 단설유치원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황금유치원을 둘러본 뒤에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강조했다.
 황금유치원은 대구시교육청이 2016년 3월 경북고 내에 설립한 공립 단설유치원으로 유아교육의 공공성 측면에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금유치원 외에 대구에는 중·고교 용지를 활용해 설립한 경상유치원, 상원유치원, 자연누리유치원 등 3개 단설유치원이 더 있다.
 황금유치원 수업을 참관한 뒤 유 장관은 “질 높은 유아교육 구현을 위해서는 황금유치원 같은 시설을 갖춘 유치원이 많아야 하지만 부지 확보 등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며 “교육당국과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등을 통해 용지 매입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아교육과 관련해 부모들이 많이 불안해 한다. 일부 유치원의 경우 원생 모집중단 사례가 있는 만큼 정부 정책을 보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유치원을 더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지방교육재정전략회의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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